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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26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2조1000억원) 대비 4조1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대손충당금 확대에 따라 대손비용이 1조1000억원 증가하고,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3조2000억원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일반은행의 경우 상반기 6조8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의 6조1000억원 대비 12.0% 증가했다. 일반은행 중에서도 시중은행은 같은 기간 5조9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13.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방은행은 8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7000억원) 대비 12.0% 증가했다. 인터넷은행은 500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의 1000억원에서 반토막이 났다. 특수은행은 상반기 3조1000억 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급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충격에도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해 본연의 자금 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손실 흡수 능력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내역을 분기별로 지속 점검하고 자본 비율이 취약한 은행들에 대해 자본 확충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