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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난 6월 28일 재단의 글로벌 헬스 부문 회장인 트레버 먼델을 만났을 때 이사장의 방한과 국회 연설을 요청한 바 있는데 이렇게 뵙게 되니 반갑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는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는 격언이 말해주듯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해 국제보건연대와 협력은 우리 인류의 생존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라고 전했다.
김 의장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부터 재단 관계자들과 이름을 모두 언급하면서 글로벌 보건위기 극복과 협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에 게이츠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된 것, 특히 (한국) 국회에서 연설하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국회 측 인사로는 김영주 국회부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 윤재옥 외교통일위원장이 참석했다.
박 원내대표는 비공개 환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에 대한 물음에 “게이츠 이사장이 주로 의료 분야에서의 보건 협력 문제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특히 ODA(공적개발원조) 비중을 올리는 등 우리나라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더 늘리는 문제에 관심을 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