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중부경찰서는 13일 살인 등의 혐의로 A씨(4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청면사무소 공무직원인 A씨는 지난 12일 오전 0시5분께 대청도 한 길에서 동료 직원 B씨(52)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차량을 몰고 B씨 집 앞으로 찾아가 자신의 집에서 가져온 흉기로 범행한 뒤 “내가 친구를 죽였다”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흉기에 찔린 B씨를 보건지소로 옮겼으나 숨졌다.
앞서 A씨는 11일 오후 6시께 대청도 한 음식점에서 아내와 B씨, 지인 등 6명과 술을 마셨고 자신의 집으로 B씨 등을 데려가 2차 술자리를 가졌다. B씨 등 지인 5명 모두 오후 10시께 귀가한 뒤 A씨는 문이 잠겨 있던 방에서 옷을 입지 않고 자고 있는 아내를 보고 B씨에 의한 성폭행 피해로 오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 집에는 A씨 아들과 조카 등도 함께 있었다.
A씨는 검거 당시 경찰에서 “B씨가 내 아내를 성폭행해 살해했다”고 진술했지만 술이 깬 뒤 조사에서 “내가 왜 형님을 살해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아내는 참고인 조사에서 성폭행을 당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내의 성폭행 피해로 생각하고 B씨를 찾아갔지만 술이 많이 취한 상태여서 범행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며 “지금은 자신의 범행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119 신고 뒤 사건현장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경찰에 붙잡힌 A씨는 12일 대청파출소에서 인천중부경찰서로 압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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