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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면담은 빌섹 장관이 지난 2월 24일 취임한 것을 계기로 미국측에서 요청으로 이뤄졌다. 빌섹 장관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국가들의 농업장관과 화상 면담을 진행 중이다.
빌섹 장관은 아이오와 주의회 상임의원과 주지사를 지냈다. 2009~2017년 제30대 농무장관을 역임했다가 미국 낙농수출협회장을 거쳐 올해 다시 제32대 농무장관으로 취임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세계 식량안보를 위한 국제공조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국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빌섹 장관에세 이달 30~31일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요청했다. 양측은 또 농업·농촌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P4G 정상회의는 2015년 국제연합(UN)에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기후변화 대응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5개의 분야의 해결책을 개발해 개도국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