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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POSCO그룹, 견조한 재무안정성…철강 수익성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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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0.09.24 10:29:11

2019년 영업익 3조8690억…전년비 30%↓
2019년 순차입금 8조9620억...전년비 6.6%↓
철강부문 회복 수준·재무안정성 관리가 관건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POSCO(005490)그룹이 주력인 철강 수급 여건 저하로 지난해 이후 그룹 이익창출력이 감소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한 만큼 철강업황 회복이 실적 개선의 주요 필요조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종식시점이 불투명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전방산업의 공급망 정상화에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므로 단기간 내에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24일 포스코그룹 분석보고서에서 “주력사업인 철강부문은 국내 전방산업의 부진과 주요국의 수입규제 및 미·중 무역분쟁 같은 교역환경의 악화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실적 저하추세에 진입했다”면서 “올해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수요가 더욱 위축되는 이중고에 직면하면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6% 감소한 8730억원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 및 유관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로 구성돼 있어 철강업황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들어 철강수익성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전체 수익창출력이 악화된 상황이다.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철강부문의 경우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78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8.6% 감소했다. 무역부문은 사업의 특성상 구조적 저수익성이 이어졌으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이 정상화됨에 따라 지난해 이익창출력이 제고됐으며 올해에는 판매단가 결정 구조 및 고정매입처 확보 등을 통해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

건설부문은 주력 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의 해외플랜트부문 손실 반영과 구조조정 등 부실이 상당부분 정리되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건축부문의 우수한 분양실적에 힘입어 개선된 이익창출력을 보였다.

철강 업황의 악화로 그룹 이익창출력은 감소하고 영업현금흐름이 위축됐지만 보수적인 투자정책과 운전자금 관리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도 잉여현금창출 기조는 지속했다는 평가다. 전지훈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그 결과 올해 6월말 순차입금은 전년대비 3000억원 감소한 8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각종 재무안정성 지표도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중국발 경기부양으로 글로벌 철강재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가운데 국내 제조활동이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 2분기보다 개선된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 연구원은 “비록 보호무역주의의 확산과 중국 철강산업 확대 기조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회복하는 데 시일이 걸리겠지만 업황 악화를 감안한 투자와 시기조절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철강 수급악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과 업황의 저하로 실적 개선 속도가 둔화한 만큼 지난 5월 등급전망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향후 전방수요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철강부문의 마진회복 수준과 탄력적인 투자 및 재무정책의 실행을 통한 재무안정성 관리가 신용도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차입규모 경감과 더불어 우발채무 부담의 축소를 바탕으로 지난 6월 신용등급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된 포스코건설의 경우 채권회수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세 유지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면서 “마찬가지로 대규모 증설투자가 진행 중인 포스코케미칼과 삼척블루파워 지분투자가 계획된 포스코에너지는 투자지출에 대한 대응능력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강 수급악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과 업황의 저하로 실적 개선 속도가 둔화한 만큼 지난 5월 등급전망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향후 전방수요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철강부문의 마진회복 수준과 탄력적인 투자 및 재무정책의 실행을 통한 재무안정성 관리가 신용도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차입규모 경감과 더불어 우발채무 부담의 축소를 바탕으로 지난 6월 신용등급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된 포스코건설의 경우 채권회수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세 유지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면서 “마찬가지로 대규모 증설투자가 진행 중인 포스코케미칼과 삼척블루파워 지분투자가 계획된 포스코에너지는 투자지출에 대한 대응능력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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