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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포럼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잠재고객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페스티벌로 2010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고객 1400여명을 초청해 미래 50년에도 고객사의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기로 약속했다.
포스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개최하는 EVI포럼은 ‘Next 50 years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50년)’를 주제로 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세상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도전이었지만 꿈을 향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50년이 지난 오늘날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사로 성장했다”며 “프리미엄 철강재와 배터리用용고기능 양·음극재와 같은 프리미엄 에너지소재들을 더 많이 개발해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드윈 바송 국제철강협회 사무총장과 존 캐트럴 오토 스틸 파트너십 수석임원, 글렌 힘스트라 퓨처리스트닷컴 창립자 등이 제너럴 세션 연사로 참여해 각각 ‘철·미래를 위한 최고의 소재’, ‘첨단 고강도강·미래를 만드는 변화’, ‘도시 및 기술의 미래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열연, 강건재, 에너지조선, 자동차, 전기차소재, 냉연·가전, 선재, 스테인리스 등 8개 테마별 세션으로 진행됐다. 포스코는 이번 포럼에서 8개 세션의 주제와 연계시킨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 제품 전시를 마련해 에코에너지 미래 메가트렌드를 주도할 포스코 고유의 철강 기술력과 차별화된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는 총 124개 전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행사 개막에 하루 전인 전날 포스코는 주요 구매사들과 공동기술연구, 판매협약 등과 관련된 170여 건의 협약을 맺었다. 다음날에는 포항·광양 제철소와 포스코켐텍에 대한 견학 프로그램과 서울 포스코센터 스틸갤러리 관람 등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