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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선자는 이날 도정 인수위 구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께서는 ‘위기의 경남경제와 도민의 민생을 반드시 살려라’, ‘경남을 바꿔라’는 엄중한 명령을 내리셨다”고 전했다.
김 당선자는 “김경수 도정은 도민 여러분의 명령대로 ‘경제와 민생을 살린다, 경남을 바꾼다’가 기준이 될 것”이라며 “도민이 도정의 주인이 되는 ‘소통과 참여’를 통해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혁신·민생경제는 제가 직접 챙기겠다”며 “경제와 민생 살리기는 한시도 늦출 수 없는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직접 챙기는 ‘경제혁신·민생위원회’를 먼저 만들겠다”며 “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목소를 높였다.
김 당선자는 경제혁신·민생위원회를 경제혁신분과와 민생경제분과로 구성하고 “경제혁신분과는 제가 비전으로 제시한 경남 신경제 지도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한다”며 “민생경제분과는 시급한 민생현안에 대한 긴급대응팀”이라고 설명했다.
김 당선자는 30일을 활동기간으로 하는 ‘새로운 경남위원회’를 통해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도 전했다.
그는 “경제혁신 민생위원회가 긴급 대응팀의 역할을 맡는다면,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경남도정 4년의 틀을 짜고 집을 짓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각 분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시민참여센터가 포함된 도민인수위원회로 나누어 활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민인수위원회는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위한 도정 플랫폼 구축도 함께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인수위원회 기간뿐만 아니라, 상시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시민의 의견이 경남도정에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남 발전을 위한 일에 내 편, 네 편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제는 모두가 경남을 위한 원팀.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