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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증자에 이두현 대표 80억 출자…"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자신"

박형수 기자I 2017.11.21 11:20:55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약성 진통제 관련 비상사태 선언
비약성 진통제 신약 우호적인 환경 조성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텔콘(200230)은 21일 종속회사 비보존이 진행한 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총 250만주 신주를 발행했고 최대 주주인 텔콘은 75만주에 대해 증자 대금을 납입했다. 실권주 120만9960주는 이사회를 통해 이두현 대표와 이창현 부사장이 각각 100만9960주, 20만주를 배정했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오피란제린의 글로벌 임상 3상 추진 등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권주를 인수해 창업자와 관계자 지분을 10% 가까이 회복했다”며 “회사와 관련된 모든 사람의 이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비보존은 현재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오피란제린’에 대한 국내 2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현재 미국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있다.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 3상 진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언하는 등 마약성진통제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비마약성 진통제인 오피란제린 개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돼 임상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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