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168만대였던 UHD TV용 LCD 패널 공급량은 매월 늘어 지난 9월 490만대 출하됐으며 지난달에도 이같은 출하량을 유지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전체 TV용 LCD 패널에서 UHD TV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 1월 8%에서 10월 21%로 확대됐다. 점유율로는 2.5배, 출하량으로는 2.9배 증가한 수치다. UHD는 풀HD보다 해상도 및 화소가 4배 높은 고화질 해상도로 ‘울트라HD’를 의미한다.
공급업체별로 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1~9월 사이 UHD TV용 패널을 가장 많이 출하했다. 시장 점유율 31%로 글로벌 1위다. 이어 LG디스플레이(034220)가 26%, 타이완 이노룩스가 23%로 2~3위를 차지했다.
TV용 LCD 패널 전체 시장 순위와 비교하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상대적으로 UHD 패널에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시장 점유율은 LG디스플레이 21%, 삼성디스플레이가 20%다. BOE 와 CSOT 등 중국 업체는 전체 TV 패널 출하량에 비해 UHD 비중은 아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주 SNE리서치 이사는 “중국 업체들은 아직 32인치 풀HD 보급형 TV 패널에 주력하는 모습이지만 대형 UHD 패널 공급을 점차 늘려갈 것”이라며 “공급 과잉에 대비하고 중국 업체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UHD 패널 같은 프리미엄 제품 공급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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