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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 상금 1억 지급

장종원 기자I 2014.12.05 15:00:00

4개 부분 15명 수상..작년보다 5명 줄어
1직급 특진·1억원 상금.. 2차례 이상 수상 '명예전당' 후보

△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14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첫째줄 가운데)과 수상자 가족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삼성그룹)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그룹 내 최고 권위의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이 5일 오후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이건희 삼성 회장이 1993년 신경영을 선포하고, 이듬해에 제정된 상으로 연구·개발 분야의 최고 권위인 ‘삼성 펠로우십’과 함께 그룹 내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올해는 공적, 기술, 디자인, 특별 등 4개 부문에서 1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던 지난해 보다 5명이 줄어든 것이다. 올해 삼성전자(005930)는 가장 많은 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남다른 노력으로 경영성과 확대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공적상은 삼성전자 북미총괄 데이브 다스 상무 등 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해외 현장에서 노력한 임직원들의 공로를 최우선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상자 중 데이브 다스 상무와 에드윈 알테나 상무는 전날 단행된 인사에서 본사임원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핵심기술을 개발해 미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기술상은 삼성전자 반도세연구소의 남석우 전무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광연 상무가 수상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린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디자인상은 UHD Curved TV를 디자인한 손채주 삼성전자 수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삼성의 명예와 경영발전에 공헌을 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특별상은 삼성전자 협력사인 범진아이엔디의 박정길 대표와 에어프로덕츠코리아의 이수연 부회장,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 삼성물산 건설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현장이 받았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는 1직급 특별 승격과 함께 1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 재직 중에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2차례 이상 수상할 경우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수뇌부들과 수상자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공적상

▷삼성전자 북미총괄 데이브 다스 상무

▷삼성물산 상사부문 김기정 부사장

▷삼성전자 중국총괄 제이콥 주 디렉터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박태호 상무

▷삼성전자 메모리제조센터 김세녕 상무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윤병관 상무

▷삼성전자 구주총괄 에드윈 알테나 상무

▷삼성SDS 전자ICTO사업무 안대중 상무

◇기술상

▷상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남석우 전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광연 상무

◇디자인상

▷삼성전자 손채주 수석

◇특별상

▷범진아이엔디 박정길 대표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이수연 부회장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

▷삼성물산 건설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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