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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 봄 프로그램 개편..`지역주민 참여 확대`

유용무 기자I 2010.03.08 16:34:14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현대백화점 계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HCN은 오는 10일부터 지역채널(ch12)에 대한 프로그램 개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매년 봄 실시하는 정례개편은 `지역주민 참여 확대`와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가 핵심 모토다.

우선, 기부문화정착 프로젝트 `해피타임 12시`가 신설된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지역 내 기업체를 방문, 점심 값을 기부한 지원자들과 즐거운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유치원을 탐방해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꿈나무 꾸러기 세상`과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는 `HCN 스포츠`도 첫 선을 보이며, 지역정보를 제공하는 종합정보매거진 `해피라이프`과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 강좌 등을 전달하게 될 `HCN 중계마당`도 새로 선보인다.

이밖에 주민들의 끼와 재능·입담 등으로 행복한 오후를 전하는 생방송 프로그램 `생방송 3시가 좋아`는 기존 주 2회에서 주 3회(월·수·금 오후 3시)로 확대 개편된다.

HCN 측은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방송`,`지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지역방송`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고상환 HCN 보도제작본부장은 "제작은 HCN이 하지만 이야깃거리는 모두 지역 주민들로부터 나온다"며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지역방송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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