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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혁 회장, 취임後 첫 해외출장지는 중동

김국헌 기자I 2010.03.05 19:08:58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이 취임 이후 첫 해외출장지로 중동을 선택했다.

▲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 회장은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5일간 중동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1월 취임한 정 회장은 두 달간 국내사업 파악을 마무리한 후 해외 사업장으로 눈을 돌렸다. 

그는 두바이 지사를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이란 테헤란,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011760)는 중국과 미국에 많은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자원개발사업 비중과 성장성을 고려해 중동을 첫 해외출장지로 선택한 것.

현대상사는 작년 11월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 예멘 액화천연가스(LNG) 광구를 비롯해 카타르 라스라판 LNG, 오만 LNG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작년 말 현대중공업이 현대상사를 인수한 이후 현대상사는 기업개선작업(Workout)을 종료하고 현대중공업과 대체에너지사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25일에 파키스탄 풍력단지 조성사업에 현대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달부터 현대중공업의 러시아 연해주 영농법인 사업관리를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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