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휴대폰으로 개인금융정보 암호화 관리`

양효석 기자I 2009.07.15 16:07:00

개인정보 안심저장 `모바일 금융다이어리` 서비스
흩어져 있는 계좌번호·보안카드 관리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SK텔레콤(017670)이 휴대전화에 금융정보·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저장·관리하고 `모바일 금융다이어리` 서비스를 오는 16일부터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금융거래에 필요한 보안카드·계좌번호·신용카드 등 다양한 개인정보를 휴대전화에 암호화해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상 다이어리 서비스다. 외부 접근을 차단해야 하는 중요한 정보를 휴대전화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 유용하다.

또 이 서비스는 국내 주요 금융회사 고객센터 57개와 전화 연결해주는 기능이 있어, 지갑·카드 분실시 금융회사 전화번호를 일일이 확인하는 번거로움 없이 신속하게 분실신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용카드 사용시 수신되는 사용내역SMS를 자동으로 정렬해 카드사용 일시·금액도 보여준다. 적금·예금·할부이자계산·비밀번호 자동생성 등 부가기능도 있다.


특히 이 서비스를 통해 저장되는 데이터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서 제공하는 공공기관용 보안알고리즘(SEED)을 사용, 자동으로 암호화 되며 별도의 온라인 서버에 저장되는 것이 아닌 본인 휴대전화에만 저장되어 외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

또 비밀번호 입력이 5회 이상 틀릴 경우, 서비스에 저장된 모든 개인정보가 자동으로 삭제되도록 설계됐다.
 
전용프로그램(VM)은 휴대전화 **456+Nate로 접속해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최초 1회 3000원의 정보이용료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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