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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수명 두배 늘린 3세대 탠덤 OLED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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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05.05 10:00:05

5~7일 LA 컨벤션센터 디스플레이 위크 참가
LGD, 차량용 3세대 탠덤 OLED 최초 공개
로봇용 P-OLED 등 피지컬AI 기술 전시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미국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3세대 탠덤 등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6’에 전시장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OLED의 진화’를 주제로 AI 시대에 최적화된 OLED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 연구원이 신규 소자가 적용된 3세대 탠덤(Tandem) OLED 패널의 휘도와 색 정확도를 테스트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 대비 소비 전력은 18%, 수명은 두 배 이상 향상된 ‘3세대 탠덤 OLED’ 기술을 최초 공개한다. 탠덤 OLED는 OLED 소자의 적층 구조를 통해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을 높인 기술로,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3세대 탠덤 OLED는 차량용으로 설계돼, 1200니트의 고휘도로 상온 기준 1만5000시간 이상 구동해도 화면 저하가 없는 강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차량용 3세대 탠덤 OLED는 연내 양산에 돌입하고, 이후 정보기술(IT)용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OLED 기술력을 소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 휴머노이드 로봇용 P(플라스틱)-OLED 제품을 대중 대상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LG디스플레이의 고성능 차량용 탠덤 OLED 기술을 적용한 P-OLED가 탑재됐다.

P-OLED는 높은 디자인 자유도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업체마다 상이한 로봇 디자인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휴머노이드는 다양한 장소와 온도에서 작동해야 하는 특성상 안정적인 내구성과 고휘도, 장수명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는데, 차량용 탠덤 OLED 기술을 통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외에도 독자기술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을 적용한 OLED TV 패널을 선보인다. 최대 휘도 4500니트와 업계 최저 수준의 초저반사율(0.3%)을 구현했다.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에 선정된 세계 최고 반응 속도 720헤르츠(Hz) 주사율의 27인치 OLED 패널, 세계 최초 39인치 5K2K 초고해상도 커브드 OLED 패널 등 게이밍에 특화된 프리미엄 모니터도 전시한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살펴볼 수 있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초대형 57인치 필라 투 필라(P2P) 패널, 천장에 말려있다 사용 시 내려오는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을 콘셉트카 형식으로 전시한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독보적인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최고의 OLED 혁신을 이끌어 왔다”며 “향후에도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술 중심 회사로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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