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일본 도쿄의 전철 승강장에 있던 여성을 뒤에서 밀어 선로로 떨어뜨린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죽을 때까지 감옥에서 살고 싶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 사고가 일어난 도쿄 미나토구 시나가와역 승강장. (사진=FNN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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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현지 일간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30분쯤 도쿄 미나토구 시나가와역 승강장에서 39세 남성이 전철을 기다리던 60대 여성을 뒤에서 밀어뜨린 뒤 경찰에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승강장 대기줄에서 가장 앞에 있었다. 선로로 떨어진 여성은 머리에서 출혈이 발생할 만큼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다.
남성은 여성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밝혀졌다. 일본 경시청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