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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SR은 SRT 개통 이래 지난해까지 6년간 철도시설을 건설·관리하는 국가철도공단에 납부한 선로 사용료가 1조 7218억원이라고 밝혔다. SR은 운송 사업비의 50%를 시설사용료로 내고 있다.
SR은 “시설 사용료 납부율은 기존 고속철도보다 16%포인트 높으며, 해외 주요 고속철도 운영국들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SR이 고속철도 건설 부채와 이자 상환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SR은 나아가 올해 9월 개통한 경전선, 동해선, 전라선 3개 노선을 통해 383만명의 지역 주민이 고속열차 이용 혜택을 누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사회적 편익은 연간 267억원에 달한다고 SR은 덧붙였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SR의 존재 이유는 국민에게 있으며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을 감행해왔다”라며 “SR이 철도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선보일 제2, 제3의 혁신사례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