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항사업과 UAM 인프라 수출
공공·민간의 역량 집중·시너지 창출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건설부문)과 한국공항공사는 3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해외공항진출 및 UAM 버티포트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서울 강서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과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오른쪽)이 해외 공항 및 UAM 버티포트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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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는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과 삼성물산 이병수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양 사는 협약을 통해 전문 컨설턴트, 해외지사 등 보유 네트워크를 통한 신규 사업 발굴,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 마련 등 민간과 공공의 역량을 모아 초협력 사업모델을 구축, 해외공항사업과 UAM 인프라 수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해외공항건설 프로젝트에서 최정상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공사는 지난 43년간의 공항과 항행안전시설 개발·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K-UAM의 상용화와 해외공항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해외공항진출 및 UAM 인프라 수출 사업에 큰 지원군을 얻었다.”며, “한국공항공사의 항공산업 운영 노하우와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물산의 건설·네트워크 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항공시장을 선도하는 주역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올해 한화시스템·SK텔레콤과 함께 K-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는 등 ‘2025년 UAM 상용화’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페루 친체로 신공항, 라오스 루앙프라방공항, 도미니카공화국 신공항사업 등 해외공항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