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UAE 정상 외교 사후 간담회…“후속 성과 기대”

김은경 기자I 2023.02.09 11:00:00

기업별 일대일 밀착지원 추진
중동 수출시장 개척 성과 기대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9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한-아랍에미리트(UAE)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기업 사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UAE 국빈 방문 시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즈니스 상담회 후속지원의 일환이다. 상담회에 참가했던 주요 기업들을 초청해 성과와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지원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후간담회에서 코트라는 UAE 국빈순방 경제외교에서 시작된 중동 비즈니스 기회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기업별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제공하고 다양한 후속 지원사업을 연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원전·에너지, 신산업, 스마트시티 등 양국 주요 협력 분야에서 국내기업 36개 사와 UAE 기업 105개 사가 총 257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스마트팜 스타트업 A사는 “지난 UAE 상담회 당시 현지 대학 연구기관과 상담을 진행했고 현재 UAE 아부다비에서 스마트팜 수출 계약을 위한 제품 테스트(PoC)를 착수했다”는 소식을 공유하면서 “향후 UAE 현지법인 설립을 목표하는바, 코트라의 후속지원 사업을 통해 현지 시장조사, 무역 관련 컨설팅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멸균로봇 기업 B사는 “상담회에서 만난 현지 기관, 기업과 추가 논의를 지속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중 중동을 재방문해 실증영업처와 심도 있는 비즈니스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며 “UAE 진출 지원사업과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김태호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지난 1월 UAE 국빈 방문을 모멘텀으로 ‘신(新)중동붐’이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기업별 일대일 밀착지원, 중동시장 진출 지원사업 확대 등을 통해 UAE 정상 경제외교의 효과가 UAE를 넘어 중동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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