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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누적 확진 117명으로 늘었다…집단감염 여파 지속

김미경 기자I 2021.07.16 14:41:23

논산 훈련소 열흘간 117명으로 확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82명`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육군훈련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충남 논산 소재 육군훈련소에서는 16일 오전 10시 기준 총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로 보고돼, 지난 7일 최초 확진자 발생(집계일 기준) 이후 약 열흘 간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15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감염 경로가 다른 훈련병 확진자 2명을 포함하면 총 117명에 달한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8일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에서 군장병이 입영장병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단일부대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19 집단발병 사례가 100명대를 넘은 건 작년 11~12월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92명) 이후 처음이다.

국방부 집계상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82명이다. 이 가운데 완치된 사례는 1029명,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153명이다.

한편, 30세 미만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인원은 전날까지 37만1343명으로 늘어 1차 접종자(39만5000여명) 대비 93.9%로 집계됐다. 국방부는 이날까지 30세 미만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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