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 추경안을 심의하는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방문했다. 주요 공약 사업인 서울런(서울형 교육플랫폼)과 서울안심워치(서울형 헬스케어시스템) 사업 등이 시의회 심사에서 예산 전액 삭감되자 원안 통과를 부탁하기 위해 재차 시의회를 방문한 것.
시는 앞서 서울런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형 교육 플랫폼 구축에 18억원, 맞춤형 온라인콘텐츠 지원에 40억원 등 총 58억원을 추경안에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또 서울형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해 47억원의 추경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전날 열린 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회의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해당 사업은 시작도 못하고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 위기로 전면 등교 못하는 상황에서 강·남북 격차가 더욱 커진데다 소득 감소로 취약계층은 물론 중산층도 갑작스러운 질병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며 “서울시 차원에서 통일된 정책을 마련, 계층 이동이 가능한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예결위에서 해당 사업이 복원되기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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