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J오쇼핑, 쌍용 ‘2021년형 티볼리 에어’ 7일 판매 방송

김무연 기자I 2020.09.28 10:36:29

홈쇼핑에서 신차 판매는 이번이 처음
1부 신차 발표회와 2부 판매 방송으로 이어져
상담예약 고객에게 숙박권 등 다양한 혜택 제공

CJ오쇼핑에서 판매하는 티볼리 에어(사진=CJ오쇼핑)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하 CJ오쇼핑)은 쌍용자동차의 신차 ‘2021년형 티볼리 에어’의 신차 발표 및 판매방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모델 판매가 아닌 신차 발표가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홈쇼핑 업계에서는 2018년 3월 금융위원회의 보험감독규정 개정으로 허용된 국산차의 홈쇼핑 판매가 이번 신차 판매를 계기로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달 7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되는 이번 방송은 1부 신차발표회와 2부 판매방송으로 구성했다. 가수 브라이언이 사회를 맡는다.

이번 ‘2021년형 티볼리 에어’는 최근 코로나 시대에 각광을 받고 있는 ‘차박’에 최적화 됐다. 1.5리터터보 가솔린 엔진에 동급 최대의 전장을 갖춘 것을 물론 중형 SUV보다도 훨씬 큰 720리터의 트렁크 용량을 갖췄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신장 185cm의 성인도 차박이 가능하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A1 1890만~1920만원 △A2 2170만~22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CJ몰에서는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사전 상담예약을 접수 받는다. 해당 기간 중 예약한 고객을 추첨해 롯데 속초리조트 숙박권(10명)을 제공한다. 최종 출고 시에는 10만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7일 방송 중 상담예약을 남긴 고객을 추첨해 롯데 시그니엘 숙박권(5명)을 제공한다. 상담을 통해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커플 캠팽체어, 테이블 겸용 폴딩박스, LED 멀티랜턴 등으로 구성된 40만원 상당의 캠핑 패키지를 준다.

이번 판매방송은 유튜브 ‘CJ오쇼핑’ 공식채널과 CJ몰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TV홈쇼핑 방송 이후에도 약 1시간 동안 CJ몰에서 이어지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서 상품에 관련한 더욱 자세한 스펙과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CJ오쇼핑의 이번 신차 판매는 언택트 시대의 비대면 거래 활성화와 맞물려 온라인 자동차 판매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CJ오쇼핑은 상담 예약을 남긴 소비자가 거주지역 인근의 자동차 대리점과 계약을 맺게 하는 판매방식을 구축해 자동차 본사와 영업사원, 고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김효수 CJ오쇼핑 금융서비스사업팀장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자동차 판매방식을 벗어나 매장에 가지 않고도 신차의 성능과 혜택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TV 방송 외에도 유튜브와 모바일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상품의 가치와 혜택, 콘텐츠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