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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은 친환경 산업 투자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에 따른 기후위기를 대응하는 동시에 경기 부양과 일자리 확대를 꾀하는 정책이다. 유럽연합(EU)이 공격적으로 그린 딜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도 지난해부터 민주당을 중심으로 그린 뉴딜 정책 도입 확대를 모색 중이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 수립 과정에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김선교 한국과학기술평가원 박사는 이번 강연에서 제러미 리프킨의 ‘글로벌 그린뉴딜’을 비롯한 대중 서적을 중심으로 그린 뉴딜을 소개한다. 나오미 클라인의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김병권의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선 그린 뉴딜’ 등도 함께 소개한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는 ‘코로나19, 그리고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판 그린뉴딜 제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임동민 교보증권 애널시스트는 ‘그린스완, 그린뉴딜, 그린투자’란 제목으로 금융시장의 그린뉴딜 대응 변화를 소개한다. 강연 후에는 홍기빈 칼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장을 비롯한 전문가 집담회도 이어진다.
윤기돈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우리 사회가 기후위기 대응과 일자리 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그린 뉴딜의 첫 발을 내디뎠다”며 “이번 열린 시민강좌를 통해 그린 뉴딜과 에너지 전환 정책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