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디즈니 TV 애니메이션과 협업해 제작한 ‘베이맥스 드림즈’로 기술공학에미상을 최초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1949년 첫 발표 이래 70회째를 맞이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방송 관계자의 업적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기술공학에미상은 TV 시청 경험에 큰 영향을 준 우수 기업 및 개인에게 수여되며, 시상식은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다.
베이맥스 드림즈는 이전에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됐던 디즈니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빅 히어로 6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방송용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이 작품은 유니티를 제작에 활용해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에 비해 실시간으로 훨씬 빠르게 제작됐으며, 디즈니 채널과 공식 유튜브 및 디즈니나우 어플리케이션에서 방영됐다.
이사벨 리바 유니티 MWU 책임자는 “우리는 디즈니 TV 애니메이션과의 협업을 오랫동안 꿈꿔왔다. 이번 애니메이션을 통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창의성을 보여줌으로써 유니티의 실시간 기술이 얼마나 진화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