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이임식을 하고 장관직에서 물러난다.
산업부는 12일 오후 3시30분 정부세종청사 2층 대강당에서 윤 장관 이임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윤 장관은 2013년 3월11일 취임해 2년여동안 산업부 장관직을 맡아왔다. 현재 윤 장관은 4·13 총선에서 부산 기장군 출마를 준비 중이다.
주형환 신임 장관 후보자는 13일 임명장을 받고 취임할 예정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주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서울 출신인 주 후보자는 1984년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임용돼 재무부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대통령 정책실장실, 미주 미주개발은행(IDB), 미래기획위원회, 기획재정부 등을 거쳤다. 박근혜 정부 출범 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발탁됐다가 지난해 7월 기재부로 돌아와 1차관을 맡았다.
주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가장 고민하는 것은 미래 먹거리 창출”이라며 “ 규제를 적절하게 풀어주고 지원체계를 확립해 기업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게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