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마감]코스닥 나흘째 상승..막판 뒤집기 '성공'

김경민 기자I 2012.10.24 15:44:32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24일 코스닥시장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포인트(0.04%) 오른 524.35에 마감했다.

국내외 기업실적 악화와 스페인 구제금융 지연 등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를 비롯해 아시아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시장도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막판 기관과 외국인이 나란히 사자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는 소폭 상승으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억원과 186억원 사자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59억원 순매도했다.

오른 종목 수보다는 내린 종목 수가 더 많았다. 9개 상한가 등 381개 종목이 올랐고, 3개 하한가를 포함해 542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도 한산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757만주와 2조866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지난 17일 이후 내내 2조원대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에스엠(041510) 다음(035720) 서울반도체(046890) 등이 1% 내외로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68270)CJ E&M(130960) 인터플렉스(051370) 등은 하락했다.

테마주 중에서는 무선충전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삼성전기(009150)가 무선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초박형 무선충전모듈 양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알에프텍(061040) 와이즈파워(040670)가 상한가로 직행했고, 크로바하이텍(043590)도 10.53% 올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케이아이엔엑스(093320) 터보테크(032420) 이루온(065440) 등이 4~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근화제약(002250)이 다국적 제약회사인 알보젠으로 인수됐다는 소식에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관리종목인 경원산업(043220)은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 관련기사 ◀
☞[특징주]파라다이스, 나흘만에 '반등'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