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하나로텔레콤(033630)은 온라인상에서 콘텐츠를 내려받아 PC나 PMP, MP3플레이어 등 휴대기기에서 재생할 수 있는 전용 소프트웨어 '하나TV i'를 개발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로텔레콤은 하나TV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 온 콘텐츠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PC 기반의 인터넷미디어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하게 됐다.
'하나TV i'는 홈페이지(www.hanatvi.co.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빨리감기, 되감기, 일시정지 등 재생 관련 기능과 파일 검색 등 부가기능, 쉬운 이용자환경(UI)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하나로텔레콤은 내달 중 '하나TV i'를 통해 영화, 방송,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합법적 콘텐츠 유통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하나로텔레콤 하나TV사업부문 김진하 부사장은 "'하나TV i'는 원하는 콘텐츠 구매부터 시청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인터넷미디어"라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애플사의 '아이튠즈(iTunes)'와 같이 한국에서도 '하나TV i'가 바람직한 콘텐츠 소비문화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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