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부산시, 생성형 AI 행정서비스 확대…6천명 대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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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01.05 09:10:1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클라우드가 부산광역시와 함께 생성형 AI 기반 행정 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 도입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 부산시 특화 AI 모델 구축과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 도입을 통해 부산시 행정업무 수행 방식 전반을 개선하고 인공지능 기반 행정 전환(AX)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네이버클라우드와 부산광역시가 ‘부산형 지능행정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해 4월 ‘부산형 지능행정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부산형 AI 서비스 도입’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부산시 전 부서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향후 3년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부산형 AI 행정 서비스’를 공공 AI 행정의 표준 모델로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단계로 부산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경량화 AI 모델 ‘HCX-DASH(하이퍼클로바X 대시)’를 기반으로 부산시 특화 AI 모델 구축에 착수했다. 행정 규정과 사례, 지역 정보 등 약 16만건의 행정 데이터를 학습시켜 신속한 행정 처리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모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질의응답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였고, 올해 초부터는 전 부서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확대 운영 중인 서비스는 법령·지침·업무 자료 등을 기반으로 한 질의응답과 정책·보고서 초안 작성 등 총 22종으로 구성됐다. 내부 자료를 활용한 자체 AI 모델을 구축해 공공 분야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부산시는 AI 행정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고 메신저 기반 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네이버웍스’도 도입해 사용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부산시가 지난해 9월 국정자원 화재 사고 당시 네이버웍스를 통해 행정 업무 공백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부산시 특화 AI 서비스 ‘AI 부기 주무관’을 네이버웍스 내 챗봇 형태로 구현해 내부 문서 추천·요약, 11종 문서 초안 작성, 외부 리서치 등 개인 비서형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직원 간 전화 응대를 줄이고 반복적인 단순 행정 업무를 AI가 보조함으로써 공무원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동시에 민원 응대 정확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부산시와의 행정 AI 혁신은 생성형 AI를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해 업무 방식 자체를 전환한 공공 거버넌스 테크(Gov Tech)의 대표적 사례”라며 “공공기관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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