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 기반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국제표준 제정

이다원 기자I 2025.09.16 08:00:58

ITU-T SG20서 15일 확정…47개국 협력 성과
108개 지자체 보급·해외 확산 기반 마련
재난·방범 등 도시관리 효율성 높여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이 전날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20 회의에서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16일 밝혔다.

EMM 플랫폼 개요. (사진=국토교통부)
이번에 제정된 표준은 ‘스마트도시 플랫폼의 실시간 이벤트 모니터링 및 통합 관리(Requirements for Real-Time Event Monitoring and Integrated Management·EMM)’다.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은 방범·방재, 교육 등 다양한 도시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기술로, 국토부가 2015년부터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 플랫폼은 도시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체계다.

특히 시간과 위치 기반의 실시간 상황 처리 기능을 갖춰 재난이나 범죄 발생 시 담당자가 단일 아이콘 형태의 GIS 기반 화면을 통해 상황을 즉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도시 서비스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해당 플랫폼은 그간 서울시 등 108개 지자체에 보급됐으며, 필리핀·중국·인도네시아·터키 등 해외에도 적용 사례가 있다.

국토부는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지난 3년간 스페인, 일본, 중국 등 47개국과 협력하며 요구사항을 보완해 왔다.

윤종빈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국제표준 제정은 전 세계 도시 간 상호 호환성을 높여 국내 우수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도시 산업 발전과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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