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디오스는 3개 식물로 구성된 혁신 치료제로서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 등에 의한 호흡기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임상의 목적은 타디오스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물론 질환 전개에 관련된 바이오 마커 및 임상 증세 등 유효성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헬릭스미스는 인도 정부의 코로나19 임상관리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경증 및 중등증으로 진단받은 입원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이번 임상에서 타디오스는 우수한 안전성 및 내약성을 보였다. 타디오스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이상반응에서 큰 차이가 없어 안전한 코로나19 천연물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유효성 측면에서는 생화학적 지표인 IL-1RA의 혈중농도와 피로감에서 위약군 대비 효과를 보였다. 회사측은 타디오스 복용에 의한 IL-1RA의 감소 효과는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증상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거나 저해하는 작용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6개 생화학적 지표 중 IL-6는 투여군과 위약군 간의 차이가 없었고, CRP, Ferritin, Hb, TNF-α 등 4개 지표는 타디오스군과 위약군 모두 정상 수준이었다.
증상 차원에서는 피로도 항목에서 타디오스 투여 후의 변화값이 위약군 대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p<0.05). 코로나19 완치 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후유증인 피로감에 대해 타디오스가 효과적인 보조제로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임상의 전체 데이터가 정리되는 대로 최종보고서를 작성하고 국제 학술지와 학회에서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시험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던 동물실험 결과를 감안할 때 타디오스는 코로나19를 비롯한 호흡기질환의 전개에 선제적 혹은 사후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틈새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