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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취임식 날, 교통 통제…"5·9호선 확인하세요"

권혜미 기자I 2022.05.06 14:40:34

5호선 증회 운행·국회의사당역 출입구 봉쇄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오는 5월 10일에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으로 인해 당일날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서울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한 ‘대통령 취임행사 특별교통대책 추진’ 자료에 의하면 행사 준비 및 식전 행사 등으로 취임식 당일인 다음 달 10일 새벽 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제20대 대통령 취임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시 05분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다.

먼저 행사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9~10시 사이에 5호선은 6회 증회운행(간격 6~7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고, 취임식 종료 전·후 지하철로 귀가하려는 인파로 역사 내 안전을 위해 국회의사당역 출입구는 폐쇄 조치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동시에 인근 여의도역 및 여의나루역으로 분산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5·9호선 모두 비상대기열차를 각각 1대씩 준비하여 비상 상황 시 긴급 투입토록 준비한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은 당일 11시 30분까지는 1·6번 출입구만 봉쇄되고, 11시 30부터 1시간 동안은 6개 출입구가 전면 봉쇄되며 6개 출입구 전면 봉쇄 중 열차도 무정차 통과한다.

또 지하철 승강장 및 대합실 질서 유지를 위해 국회의사당역 및 인근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에 안전 및 안내요원을 평소 16명에서 76명으로 늘려 배치하고, 시설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종료 시까지 직원들이 순환하여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열차 운행 및 역사 혼잡 상황 등은 지하철 및 역사 내에서 수시로 안내 방송할 예정이며, 행사 방문객들은 지하철에 내려 안내요원 및 안내문을 활용하여 행사장 방향 출구 및 무료셔틀버스 이용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윤 당선인 취임식 당일 (5월 10일) 통제구간.(사진=대통령취임행사위원회 제공)
이날 버스는 국회대로, 여의서로, 의사당로 통제 구간을 경유하는 노선이 우회운행하며, 여의도에 직장이 있거나 거주하는 시민들이 출근 시간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우회 구간 내 있는 모든 정류소에서 임시 승·하차할 수 있도록 한다.

임시 우회하는 버스는 총 18개 노선(붙임)으로, 서강대교~국회대로 운행노선은 여의서로, 의사당대로~국회의사당역 운행노선은 여의나루로 방향으로 우회 운행한다.

우회구간의 모든 정류소에서 정차하여 출근시간대 시민들이 목적지 인근에서 승하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나흘 앞둔 6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취임식 참석자들의 의자가 설치돼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외에도 도로 통제 중 우회 도로에 혼잡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원활한 도로 소통을 위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1시까지 여의대로, 여의동로 등 주변도로에 불법주정차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김규룡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대통령 취임행사로 여의도 일대 통행에 불편 없도록 통제구간 및 대중교통 운행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시고, 행사장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 우회운행 정보 및 도로통제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 또는 다산콜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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