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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사에서 교황은 강론을 통해 “인류가 팬데믹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이 어둠의 시기에 교인들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천사들의 부활절 메시지를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하라는, 결코 희망을 잃지 말라는 부활하신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자”며 “우리의 모든 실패 속에서도 주님이 일깨우신 새로운 삶이 있기에 항상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교황은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일상적인 삶의 고마움을 재발견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미사는 전통대로 교황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초에 불을 밝히고 그 불꽃을 다른 참석자와 나누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이 촛불은 예수의 부활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