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들어온 그루콘으로 내 나무 심어요"

박진환 기자I 2021.03.18 11:20:13

산림청, 내달 18일까지 온라인 내나무 갖기 행사 개최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제76회 식목일을 앞두고, 내달 18일까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내 나무 갖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 나무 갖기 행사 누리집을 이용해 ‘그루콘’을 배부받아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시장에서 묘목과 교환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루콘은 산림청 캐릭터 ‘그루’와 ‘이모티콘’의 합성어로 묘목 교환권을 말한다.

올해 내 나무 갖기 행사는 모두 2차례에 걸쳐 5000매의 그루콘을 선착순 배부할 계획이다.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인 1회 참여만 가능하다.

1차 배부는 19일 오후 1시부터이며, 2차 배부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 배부한다.

그루콘은 접수된 휴대폰 번호의 오류·중복 등을 검토해 문자로 배부한다.

이 그루콘은 전국 120개소의 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 묘목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으며, 내달 18일까지 이용해야 한다.

그루콘을 이용할 수 있는 전국 나무시장 주소와 연락처는 행사 누리집과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조합 120개 나무시장은 지역마다 판매하는 수종이 달라 원하는 묘목을 꼭 구매해야 하는 경우 나무시장에 미리 전화로 문의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그루콘은 나무가 필요한 사람에게 전송할 수도 있으며, 관리소홀로 누출되는 경우 다른 사람이 먼저 이용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행사 누리집에서 그루콘 사용 후기를 공유하거나 만족도 조사 홍보 행사도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받아 갈 수 있다.

황성태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그루콘으로 묘목시장의 활기도 되찾고 탄소중립을 위한 첫걸음으로 국민모두가 한 그루의 나무심기에 함께 동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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