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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일까지 ‘KTX 동반석’ 최대 70% ↓…‘둘이서 반값’ 이벤트도

김미영 기자I 2020.07.13 11:16:5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여름 휴가기간 중 저렴한 가격으로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철도(코레일)는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KTX 동반석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KTX 동반석’은 가족이나 친구 등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4인 묶음 좌석으로, 일행들끼리만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어른 4명이 KTX 일반 좌석을 이용하면 23만 9200원이지만 KTX 동반석 최대 할인을 받으면 한 명당 1만 8000원 꼴로 넷이서 7만1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용산에서 목포까지는 평상시 어른 4명의 요금이 21만1200원이지만 특별할인가를 적용받으면 6만3400원으로 낮아진다.

KTX 동반석은 좌석이 한정되어 있고 빨리 예약할수록 더 큰 할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여행일정이 정해지면 서둘러 예매하는 것이 좋다고 한국철도는 전했다.

특별할인이 적용된 KTX 동반석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한국철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판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기존에 예매 시점에 따라 15~35% 적용되던 KTX 동반석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2배 확대했다”며 “KTX를 이용하는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같은 기간 운행하는 KTX를 대상으로 ‘둘이서 KTX 반값’ 이벤트도 벌인다. 가족과 친구 등 둘이서 함께 타면 KTX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일반실 1명 운임으로 2명이 탈 수 있어 50% 할인된 반값으로 여행하는 셈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2인 요금이 11만9600원에서 5만9800원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역시 열차별 할인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일정이 정해지면 서둘러 예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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