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공사기간 연장과 함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설계 변경을 추진하면서 우리기술은 7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내 유일 원자력 발전 계측제어 시스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우리기술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신고리 5·6호기에 설비계측 시스템을 공급했다. 이번 수주는 기존에 공급했던 계측 시스템의 추가 공급 계약으로 별도의 연구개발 비용 지출이 없어 외형 성장은 물론 큰 폭의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연이은 설비계측 시스템 공급 수주를 확보해 상반기부터 원전사업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향후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원전사업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영업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