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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오신환 "갈라지는 게 낫다" 발언 두고 '옥신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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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기자I 2019.05.27 10:33:10

27일 최고위 회의, 전날 오신환 발언 두고 논쟁
손학규 "''갈라서자는 말'', 함부로 할 수 있는 말 아냐"
오신환 "독단과 독선으로 혼자 당 운영하면 어찌 되겠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오신환 원내대표가 전날(26일) 한 “갈라지는 게 낫다”는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오 원내대표도 물러서지 않았다.

손 대표는 27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지난 주말만 하더라도 혁신위원회 구성과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언론에서는 ‘분당·통합·퇴진이다’ 추측성 보도가 난무한다”며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한다. 퇴진은 없다. 2선 후퇴도 없어. 대표 퇴진을 전제한 혁신위 구성도 없다. 꼼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오신환 원내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저는 이 자리를 빌어 원내대표에게 한 말씀 드리겠다”며 “‘손 대표가 퇴진 않는 이상 혁신위는 꼼수에 불과하다. 그럴 바에 갈라지는 게 낫다’고 한 (전날) 보도가 사실이라면 크게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우리는 화합과 자강을 추구한다”면서 “‘갈라서자는 말’은 함부로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정치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중요하다는 말을 드린다”고 경고했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오 원내대표는 손 대표의 발언을 맞받아쳤다. 오 원내대표는 “독단과 독선으로 혼자 당을 운영하면 어찌 정상화가 되겠느냐”며 “최고위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안되면 결과적으로 ‘최고위원들이 들어올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 한 말”이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저는 당이 뭉칠 수 있도록 지켜나갈 거다”라면서 “당이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당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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