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4~18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는 0.20% 떨어져 가격 하락 폭이 커졌고 서울 일반 아파트는 0.06% 올라 가격 상승 폭이 둔화했다.
서울에서는 송파(-0.12%)·관악(-0.06%)·양천(-0.05%)·강남(-0.04%)·서초(-0.02%)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지난주 강동구와 강남구 매매가격만 하락했던 것만 비교하면 하락지역이 2배 이상 늘어났다. 반면 노원(0.19%)·강서(0.15%)·구로(0.13%)·마포(0.12%)·중구(0.11%) 등은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이번 주 0.02%씩 상승했다. 경기도 과천은 전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고 파주(0.09%)·성남(0.06%)·화성(0.06%)·의왕(0.05%)·김포(0.04%)·수원(0.04%)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위례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03% 내렸고 일산(0.05%)·평촌(0.04%)·분당(0.03%)·중동(0.02%)·산본(0.01%)·동탄(0.01%) 순으로 상승했다.
전셋값도 서울과 경기·인천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둔화했다. 전세물건 부족현상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승 흐름은 유지했지만, 매매수요가 잠잠해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의 전세가격 조정도 나타나는 분위기다.
서울에서는 중랑(0.29%)·마포(0.15%)·서대문(0.12%)·강서(0.09%)·노원(0.08·)·동작(0.08%)·강동(0.07%)·성북(0.07%)·용산(0.07%)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관악(-0.11%)과 송파(-0.01%) 전세가격은 하락했다.
경기·인천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하남(0.12%)·화성(0.09%)·고양(0.06%)·안산(0.06%)·용인(0.06%)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했지만, 이천(-0.11%)·평택(-0.08%)·파주(-0.05%)·부천(-0.04%)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값은 0.03% 올랐다. 위례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 대비 0.56% 오르며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일산(0.06%)·동탄(0.0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