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에너지부와 에너지개발센터 등 에너지 담당 공무원 16명이 참가한 이번 워크숍은 급속한 경제성장에 비해 열악한 에너지·기후환경으로 국가적 에너지 수급문제를 겪고 있는 몽골 정부에서 한국의 선진 에너지정책 전수 요청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몽골의 겨울은 영하 40도까지 내려간다. 때문에 겨울철에 전력사용이 급격히 증가하지만, 총 전력생산의 약 80%를 석탄이 자치할 정도로 에너지 활용은 편중돼 있다. 최근에는 수도인 울란바토르의 급격한 인구 증가로 수도의 전력과 열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반적인 한국의 에너지정책과 분야별(건물, 산업 등)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요사업(ESCO, 진단 등) 등이 소개됐다. 특히 몽골의 상황에 필요한 정책들이 제시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몽골과의 우호적 네트워크 형성 및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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