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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안정적 전력공급'..백령도 발전소 설비 증설

안혜신 기자I 2013.11.14 14:40:4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는 14일 한전 인천지역본부 강당에서 도서·벽지 주민들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농어촌 전기공급사업(백령도 발전소 설비증설) 준공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이 14일 한전 인천지역본부 강당에서 진행된 도서·벽지 주민들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농어촌 전기공급사업(백령도 발전소 설비증설) 준공 축하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전 제공)
이날 행사는 최근 3년간 정부 지원 아래 진행한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 등 6개 도서의 총 2만2800kW 발전설비 증설 공사 준공 및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전북 고창군 내죽도, 강원 홍천군 삼년대마을 등 24개 지역 183가구의 신규 전기공급을 기념하기위해 개최됐다.

이번에 발전설비가 증설된 백령도는 북한 장산곶과 17km떨어져 있는국가안보상 중요한 요충지다. 군의 전력증강과 시설 현대화에 따른 급격한 전력사용에 대비해 올해 총 79억원을 투입, 기존 9000kW(1500kW×6대)에서 6000kW(3000kW×2대)를 증설해 총1만5000kW를 운영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내죽도는 전북 고창군 부안면으로 부터 2.7㎞ 떨어진 거리에 25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47억원을 투입 해저케이블을 설치해 안정적 전기공급을 통한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옹진군의 소연평도와 전남 거문도에 약 58억원을 투자해 2500kW의 발전설비 증설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전남 진도군 혈도 등 2개 도서와 강원도 인제군 서피골9개 벽지를 합해 총 11개 지역 66가구에 신규로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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