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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군은 북한의 도발위협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확장억제력 제공 약속을 확인시키기 위해 공격용 첨단무기를 잇따라 공개했다. 지난 19일과 20일 B-52 전략 폭격기와 핵 추진 잠수함 샤이엔을 투입, 28일에는 스텔스 폭격기인 B-2를 훈련에 참가시켰다.
이번에 방문한 F-22는 일본의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오산 미 공군기지로 이동했다. F-22는 2010년 7월 한미연합 공군 연습에 참여한 바 있다.
F-22는 현존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레이더에 포착되더라도 반사면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날아다니는 새보다도 작게 보여 적이 눈치를 채기 힘들다.
여기에 뛰어난 무장능력도 갖췄다. 암람(AIM-120) 공대공미사일 6발, 450kg급 공대지 정밀유도무기 2발, 사이드와인더(AIM-9) 공대공 미사일 2발 등으로 무장할 수 있다. 공대지 미사일에는 핵탄두 장착도 가능하다.
F-22는 전폭 13.6m, 전장 18.9m, 전고 5.1m, 중량 19.7톤에 달함에도 불구, 최대속력은 마하 2.5(3060km/h), 작전행동반경은 2177km나 되는 최신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