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고문은 현대카드의 고문으로 영입돼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김 고문은 현대카드 경영진을 도와 경영자문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김 고문은 지난 2008년 9월 KB금융지주가 출범하면서 초대 사장을 맡아 황영기 전 회장과 함께 지주사의 틀을 만들었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KB금융 회장 선임 과정에서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과의 사이가 벌어지면서 사장직에서 물러나 KB자산운용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2개월만에 현대카드 고문으로 금융계에 복귀했다.
김 고문은 춘천고, 연세대 법학과 출신으로 지난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1999년 금융감독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비은행검사1국장, 총무국장, 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은행감독 및 검사 전문가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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