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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필코 다시 일어서겠다"..박삼구 회장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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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기자I 2010.08.02 15: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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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산업부] 경영 일선에서 퇴진한 박삼구 금호그룹 명예회장이 2일 사내 임직원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3가지 사항을 다짐했다. 
 
그는 금호타이이어와 금호산업 조기 정상화,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 금호아시아나 기업문화 재정비 등에 나설 것임을 천명하고, "그룹의 미래전략과 관계없는 부분은 과감히 정리하고 수정해 나갈 것"이라며 구조조정 의지도 함께 밝혔다.
 
다음은 박삼구 명예회장이 2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 전문이다.
 
친애하는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여러분,
 
주요 계열사인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등 우리 그룹이 겪고 있는 크고 작은 어려움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며, 고초를 겪고 있는 임직원들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또한, 자신의 소임을 다하며 결연한 의지로 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여러분께 몇 가지 다짐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채권단과 맺은 경영정상화 계획을 성실히 실행하여,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을 조기에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둘째,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1946년 창립이래로 이어 내려온 ‘집념과 도전’의 정신을 계승하여 금호아시아나의 기업문화를 새로이 재정비하고 강화할 것입니다.
 
당장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기존의 익숙한 지식과 경험만을 활용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고 조직의 DNA중 그룹의 미래전략과 관계없는 부분은 과감히 정리하고 수정해 나가는 작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변해야 합니다. 저도 새로운 모습으로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앞장서 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된 의지로 함께 노력한다면 불가능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임직원 여러분 각자의 결의가 달라져야 합니다. 저부터 달라질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룹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지난 1년간 박찬법 회장 이하 임직원 여러분들이 보여준 열정과 의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기필코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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