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제넥셀(034660)세인이 중견 제약사 인수를 위해 2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를 유로시장에서 공모형태로 발행키로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화사측은 "이번에 조달하는 금액은 계획 중인 중견제약사 인수시 소요되는 자금의 40~50%에 해당한다"며 "나머지 금액은 바이오 사업 진출을 원하는 전략적 파트너 등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넥셀은 매출액 1000억원 내외의 상장 제약사 중 전문의약품을 주로 생산하는 회사를 인수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인수 목적은 제약회사를 통해 항체 및 단백질 치료제 생산을 위한 cGMP 공장을 조속히 짓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제넥셀이 현재 개발 중인 혈관형성 촉진제, 단백질 표적 항암제, 관절염 및 크론스병 항체 치료제 등의 임상시험 시료를 생산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이 제약회사가 이들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