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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민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 먼저 연락해 응원…감동"[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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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6.05.09 08:00:06

배우 천영민 인터뷰
''신이랑 법률사무소'' 엠마 역으로 열연
"엠마와 진주 각각 다른 악역"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연석 선배님이 ‘신이랑 법률사무소’를 보고 ‘잘 해줘서 고맙다’고 먼저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너무 감동이었죠.”

사진=천영민
배우 천영민이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3, 4회의 에피소드 주인공인 엠마 역으로 출연한 뒷이야기를 이같이 전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천영민은 “유연석 선배님은 촬영 중에도 잘 챙겨주셨고 정말 좋은 선배”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천영민은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엠마 역을 맡아 악랄한 연기를 보여줬다. 3, 4회 단 두 회차만 출연하는 에피소드 주인공이었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고 온라인상에서도 주목 받았다. 시청자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엠마 역 배우 누구야?”, “엠마 역 배우 연기 잘한다” 등의 칭찬도 이어졌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를 통해 또 다른 얼굴을 꺼내 보인 천영민은 “지난해 1월에 친구랑 연기훈련을 하면서 각자 올해 이루고 싶은 것들을 ‘난 이뤘어’라고 상상하며 얘기를 했다”며 “그때 저는 ‘나는 올해 진짜 세상에서 제일 못되고 매력적인 악역을 해낼 거야. 해냈어’라고 얘길 했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와, 내가 이렇게 악역을 맡아서 해냈구나’ 뿌듯함도 있었다”며 “‘신이랑 법률사무소’ 엠마와 ‘닥터신’ 둘다 악역이고 극단적이긴 했지만 그런 연기를 표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천영민이 최근 연기한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엠마와 ‘닥터신’의 김진주는 두 캐릭터 모두 악역이다. 두 캐릭터 모두 악역이고 비슷한 시기 방영된 만큼 이를 표현하는 배우의 고민은 깊었을 터. 그러나 천영민은 우려를 지우고 전혀 다른 두 캐릭터를 완성해 작품까지 빛나게 했다.

천영민은 “두 작품, 캐릭터의 결이 달랐기 때문에 각각 몰입할 수 있었다”며 “대본이 워낙 잘 쓰여있었고 캐릭터가 잘 표현돼 연기하기 수월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엠마를 ‘사이코패스’로 표현하려고 했다. 그는 “엠마 역할은 정말 어려웠고 이해가 안됐다. 감독님께서도 엠마를 사이코패스라고 얘길 해주셨고, 엠마를 연기하기 위해 사이코패스의 특성에 대해서 많이 찾아봤고 표현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닥터신’의 김진주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했다. 그는 “진주는 모모로 뇌체인지를 하기 전에 밝고 웃으면서 살아갔던 아이다. 그렇게 가면을 쓰고 인생을 살았다. 그러다 모모라는 가면을 쓰며 욕망을 드러냈는데, 한편으로는 진주의 마음이 이해가 됐다”며 “평범하게 살 수 있었던 아이인데 불행하게 살았다. 연기를 하면서 진주에게 많이 가까워지려고 노력을 했고 그래서 이해도 많이 됐다”고 밝혔다.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4회 시청률이 9.1%까지 오른 만큼, 이에 대한 반응도 체감했다고. 그는 “카페에서 친구와 수다떨고 있는데 ‘잘 봤어요’, ‘예쁘세요’라고 얘길 해주더라. ‘신이랑 법률사무소’에 나온 것을 보고 연기를 잘 해 찾아보셨다고 하더라. 그 말이 너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악역까지 훌륭히 소화하며 스펙트럼을 넓힌 천영민은 “배우로서 대체불가한 배우가 되고 싶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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