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무선주파수(RF) 반도체 기업 코보(QRVO)는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월가 기대를 크게 밑돌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27일(현지시간) 시킹알파에 따르면 코보의 2025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9억9296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 9억858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17달러로 컨센서스 1.86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그러나 실적발표와 함께 제시된 4분기 가이던스가 투자심리를 급격히 냉각시켰다.
회사는 4분기 매출 전망치 중간값을 8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9억51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EPS 가이던스 역시 1.05~1.35달러로 제시돼 시장 기대치인 1.37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밥 브루거워스 코보 최고경영자(CEO)는 “최대 고객사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안드로이드 사업 부문의 전략적 규모 조정이 4분기 전망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애플(AAPL) 아이폰 수요 둔화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재고 조정이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38% 오른 82.81달러에 마감한 코보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가이던스 실망감이 부각되며 매도세가 급격히 유입되며 시간외거래에서 8% 넘게 밀리며 76달러선까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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