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물가 2.1%↑…고환율에 석유류 3년만에 '상승 전환'(상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서대웅 기자I 2025.12.31 08:49:44

연간 소비자물가 5년만에 최저치
12월 물가 2.3% 상승..석유류 6.1%↑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가 2%대 초반 오르며 상승세가 둔화했다. 다만 석유류 물가는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가 하락했음에도 고환율 영향을 받으면서다.

지난 28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차량에 주유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6.61(2020년=100)로 지난해보다 2.1% 올랐다. 코로나 팬데믹이 불어닥친 2020년(0.5%)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5.1%까지 오른 이후 2023년 3.6%, 2022년 2.3%로 둔화하는 흐름이다.

다만 석유류 물가는 올해 2.4% 올라 3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2021년 15.2%, 2022년 22.2%를 기록한 이후 2023년 -11.1%, 2024년 -1.1%를 나타냈었다. 국제유가(두바이유)가 지난해 79.6달러에서 올해 69.5달러로 낮아졌지만 원·달러 환율이 1364원에서 1422원으로 오른 영향이다. 여기에 유류세 인하율이 축소하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상승했다.

농산물(0.0%)은 물가 변동이 없었지만 축산물(4.8%)과 수산물(5.9%)은 올라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2.4%를 나타냈다. 공업제품과 서비스 물가는 각각 2.0%, 2.2% 올랐다.

12월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 올랐다. 지난달(2.4%)보다 상승폭이 0.1%포인트 둔화했지만 넉달 연속 2%대 상승세다. 농축수산물 물가가 4.1% 올라 전체 물가를 0.32%포인트 끌어올렸다.

석유류 가격도 6.1% 올랐다. 지난달(5.9%)보다 상승폭이 확대하며 올해 2월(6.3%)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경유(10.8%)와 휘발유(5.7%)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롤러코스터 환율

- 환율 1470원 턱밑서 마감…"상단 낮아지는 모양새" - 환율, 1470원 재돌파…AI 우려에 위험회피 심리 ↑ - 주식 급락에 외인 '5조원 매도' 폭탄…환율 1470원 턱밑까지 올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