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약 수혜 KODEX ETF는 이것”…삼성운용, 로드맵 공개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내달 3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의 공통 정책 기조를 찾아 이에 따른 투자 기회를 제시하는 로드맵을 29일 공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반도체 및 전력인프라 △신재생에너지 △금융 △건설 등을 4가지 핵심테마를 선별했다.

첫번째 분야인 ‘AI 반도체 및 전력 인프라’는 미래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최우선 과제로 손꼽힌다. 데이터센터 건설 가속화, 관련 세제 혜택 추진 등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AI 반도체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기업들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와 AI 생태계 강화에 필수적인 전력설비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 등을 추천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신기술 개발에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데 따라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산업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등을 추천했다.

유력 후보들이 기업과 개인의 배당소득세 완화 및 분리과세 추진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제시하고 있는 만큼 고배당 섹터인 금융주의 투자 매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봤다. 삼성자산운용은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고배당을 주는 금융사 상위 10곳에 투자하고, 콜옵션 매도로 연간 15% 프리미엄 분배를 추구하는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을 관련 상품으로 선정했다. 상법 개정, 저PBR 해소 장려책 등 대선 정책 기대감과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증권산업 핵심 관련주에 투자하는 ‘KODEX 증권’도 고배당주 상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차기 정부에서 부동산(주택 공급 확대), SOC(사회간접자본), 지역 균형 발전 정책에 따라 ‘KODEX 건설’도 수혜를 볼 것으로 제시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이번 대선은 정책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요 후보들의 공통 공약을 면밀히 분석해 투자자들이 핵심 정책 수혜 분야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웹세미나와 로드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다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미리 보는 대선 수혜 삼성 KODEX ETF’란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월간 정기 웹세미나도 진행한다. 삼성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