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가 있었던 환자는 갓길에 주차된 차량 운전석 문을 열다가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소방교는 환자의 호흡과 의식을 파악한 뒤 즉시 가슴압박을 통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현장에 도착한 욕지119지역대 구급대원과 협력하여 AED(자동제세동기)로 제세동을 실시했다.
환자는 해경 경비정을 통해 보건소 의사와 동승 후 육지로 이송됐다.
환자는 육지 도착 3분 전 의식을 되찾고 현재 진주경상대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그는 2019년 8월 구급대원으로 충북소방에 입문한 이후 청주동부소방서를 거쳐 119특수구조단 119항공대에서 도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활약하고 있다.
김 소방교는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 나서는 것이 떨렸지만 소방대원이라면 누구도 그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