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로지스는 업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리모라는 플랫폼을 통해 화물운송을 디지털화해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화물운송 거래를 지원한다. 프리모는 화주에게 △스마트 화물오더등록 △AI 기술을 활용한 배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송료 제시 △실시간 화물운송 트래킹 △전자인수증 △화물운송PKI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두달 가까이 걸리는 결제 주기를 핀테크 기반 운송료 지급 서비스로 단 5일로 단축했다. 서비스 출시 이래 서비스 이용 고객 수는 170% 증가했으며, 이용하는 차주 1만명 이상을 기록했고, 리텐션율도 80%를 넘는 지표를 보이고 있다.
김자영 곳간로지스 대표는 이랜드, 소프트뱅크 일본에 재직하며 쌓은 다양한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곳간로지스를 창업했다. 김자영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화주와 차주 유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데이터를 철저히 수집하고 분석해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해당 투자를 담당한 500글로벌의 김경민 파트너는 “국내 카테고리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화물운송 시장에서 곳간로지스는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력으로 차주와 화주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곳간로지스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이용자 수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 물류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500글로벌은 전세계에서 30개 이상의 펀드와 약 3조원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멀티스테이지 벤처캐피털(VC)이다. 북미뿐 아니라 중동,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동유럽 등 전세계 거점 지역에 기반을 두고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3000개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해 유니콘을 50개 이상 발굴해낸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15년 첫 번째 한국 펀드 설립이래 지난해 7월 500글로벌의 세 번째 한국펀드를 결성했다. 각 지역 펀드와 협업해 국내 초기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정착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투자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핀다, 피플펀드, 스푼라디오, OP GG, H2O 호스피탈리티 등 70개 이상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