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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美상공회의소, 정상회담 앞두고 "이재용 사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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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섭 기자I 2021.05.20 11:50:46

FT "암참, 문 대통령에게 이재용 사면촉구 서한"
"이재용 사면, 한미 양국에 최고의 경제적 이익"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기업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며 삼성전자 등에 투자 압박을 하는 상황 속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사면될 경우 한·미 모두에 이익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삼성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는 데에 완전히 참여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한국의 지위가 위태롭다는 내용의 서한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삼성에서 가장 중요한 경영진(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은 한미 양국에 최고의 경제적 이익일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또 김 회장은 암참이 ‘정치적’ 단체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한국의 기업들과 함께 이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암참은 앞서 지난 1월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한국에서 최고경영자(CEO)가 얼마나 큰 책임을 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독특한 사례’”라며 유감을 표한 바 있다.

암참의 이러한 사면 촉구는 한·미 정상회담 등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앞두고 나와 더욱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에 2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 증설 계획을 검토 중이다. 미국 정부도 자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 하며 삼성전자에 투자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삼성이 미국내 투자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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