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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올해 울산 울주와 경북 안동, 강원 고성 등 산불피해지역의 긴급벌채를 위한 예비비 9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지역별 피해 현황을 보면 안동 1944㏊, 울주 519㏊, 고성 123㏊ 등이다.
산림청은 생활권 주변 산불 피해목이 부러지거나 뿌리째 쓰러져 2차 피해를 유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경예산 95억 4000만원을 투입한 데 이어 이번에 확보한 예비비 95억 4000만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 예산은 잔여 산불피해지에 대한 긴급벌채에 쓰여질 예정이다.
긴급벌채는 산사태 등 2차 피해 우려 지역의 우선 복구를 위해 생활권 주변의 피해목을 신속하게 벌채해 정리하는 사업을 말한다.
황성태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예산 확보로 3차 추경에 반영되지 못했던 산불피해 지역에 대한 산림 복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대형 산불피해지의 복구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